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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물가 5.7% 상승…7개월 만에 꺾였다

■ 8월 소비자물가 동향

7월 6.3%서 0.6%P 낮아져

신선식품 등은 급등…안심 아직 일러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7%를 기록하면서 7개월간 이어진 물가 오름폭 확대가 멈췄다. 이에 물가 상승률이 7월 고점을 찍고 하향 조정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채소 등 신선식품 물가는 급등하고 있고 외식을 포함한 개인 서비스 가격도 고공 행진 중이어서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7% 상승했다. 앞서 소비자물가는 6월과 7월 6.0%, 6.3% 오르며 2개월 연속 6%대의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지만 지난달 들어 5%대로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낮아진 것은 올 1월 이후 처음이며 5%대는 3개월 만이다. 6월과 7월 7%대였던 생활물가지수 상승률도 8월에는 6.8%를 나타내며 오름세가 꺾였다. 생활물가지수는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은 이른바 ‘밥상물가’와 주로 연관된 품목들로 작성된 통계 지수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8월 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 오름폭이 크게 축소됐기 때문”이라며 “다만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경계감을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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