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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감일 한양수자인' 신혼 특공 2가구 모집에 1470명 몰려

시세 대비 분양가 4억 원 이상 낮아…신혼부부 수요 몰려

경기 하남시 감이동 ‘하남감일 한양수자인' 전경. 네이버 거리뷰 캡쳐




하남에서 4억 원 이상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신혼부부 특공 ‘줍줍’ 물량이 나오자 1470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하남시 감이동 ‘하남감일 한양수자인’은 전날 진행된 계약취소분 2가구에 대한 신혼부부 특별공급 모집에 147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735대 1을 기록했다. 신혼부부들만 신청이 가능한 데도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현 시세보다 상당히 낮은 분양가가 지목된다. 청약이 진행된 84.6㎡ 타입의 분양가는 2년 전 최초 가격과 같은 5억 8500만 원(3층), 6억 1600만 원(20층)으로 인근에 위치한 ‘감일한라비발디’ 전용면적 84㎡의 7월 매매가격인 10억 7000만 원(15층)보다 4억 원 이상 저렴하다. 여기에 해당 단지가 송파구 생활권과 인접하고 1만 3000가구 규모의 하남감일 택지지구에서도 중심에 위치해 있어 하남시에 거주 중인 신혼부부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청약은 신혼부부 특공물량으로 자격 조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인 지난달 23일 기준 하남시에 거주하고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인 무주택세대 구성원이어야 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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