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상상인증권은 5일 HK이노엔(195940)에 대해 "영업실적 고성장이 시작됐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022년 상반기 실적을 보면 연결 매출액은 4,321억원(전년대비 +16.2%)이고, 영업이익은 219억원(전년대비 +36.9%)으로 성장했다”며 “매출 고성장과 영업이익 성장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항궤양제인 K-CAB의 국내 성장폭이 크다”며 “2022년 상반기에 K-CAB 매출액은 96.1% 증가한 498억원이며, 2022년 5월에 구강붕해제로도 출시해 연간 100억원대 중반 제품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일본시장 침투율을 감안하면 K-CAB의 국내시장 성장 잠재력은 아직도 크다”며 “2022년에 대웅제약에서 경쟁제품 펙수프라잔이 출시됐는데, 현재 두 제품이 시장을 확장하며, 동반 고성장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시장에서 K-CAB 매출, 분위기가 긍정적”이라며 “현재는 비급여형태이지만, 2023년초부터 급여품목으로 등재시켜 본격 매출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 “HK이노엔이 받는 판매로열티 수입은 뤄신사 중국 순매출액의 10%대 초반으로 추정된다”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미국에서 K-CAB의 미국 임상 1상을 HK이노엔이 2022년 4월초에 완료했고, 안정성, 약력 약동학적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향후 미국 파트너사 Sebela의 자회사 Braintree사가 빠른 시일내 미국 후기 임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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