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023530)은 올해 처음 발간한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이 주관하는 ‘LACP 2021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LACP는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만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관이다. LACP가 매년 발표하는 비전 어워즈는 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이나 기업, 단체 등이 발간한 연례 보고서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리포트 등을 평가하는 경연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1000여 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해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특히, 올해 수상 기업 중 국내 유통업체는 롯데쇼핑이 유일했다.
롯데쇼핑은 비전 어워즈 리테일 업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창의성·정보 접근성·주주 서한·서술력·재무 정보·표지 디자인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롯데쇼핑은 지난 7월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거’를 처음 공개하며 고객 및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해당 보고서에는 2021년 롯데쇼핑이 선포한 ‘Dream Together for Better Earth(다시 지구를 새롭게, 함께 더 나은 지구를 위해)’라는 슬로건 아래, 롯데쇼핑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규제를 규정하고 최근 성과 및 향후 계획, 새로 개발한 정책까지 수록한 바 있다.
이선대 롯데 유통군HQ 홍보실장은 “이번 수상은 롯데쇼핑의 ESG 활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국내 유통업체 최초 사례인 만큼 유통업체 대표 주자로서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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