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플랫폼 ‘엠디톡’의 재이용 비율이 80%를 넘었다. 또 비대면 진료의 편리함이 알려지면서 이용 연령층도 청년층에서 중장년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6일 엠디톡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엠디톡을 이용한 5명 중 4명은 엠디톡을 재차 이용했다. 재이용 뿐만 아니라 3회 이상 이용한 이용자도 전체 6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진료 앱을 이용해 본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자들의 연령층도 확대되고 있다. 엠디톡 이용자는 2000년대 생이 48%, 1990년대 생이 17%, 1980년대 생이 12%를 차지했다. 엠디톡 관계자는 “디지털의 편리함에 눈을 뜬 중장년층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엠디톡은 비대면 진료 이용자들을 기반으로 통합 헬스케어 앱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현재 의료기기 업체들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도 선보인다. 오수환 엠디톡 대표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넘어 프리미엄 건강 관리 서비스 플랫폼으로도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