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영(사진) 신임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대표가 6일 별도 취임 행사 없이 경남 사천 본사 통합상황실로 출근해 태풍 피해를 점검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국내 1세대 시험비행 조종사로 KT 1, T 50 개발에 참여한 강 대표는 영국 왕립시험비행학교에서 전투기와 여객기·헬기·우주선 등 30여 종을 비행하며 전문 과정을 이수했다. 강 대표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고부가가치 기업으로 전환해 미래에도 기술 주도권을 갖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조 5000억 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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