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하나증권은 7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북미 고객사의 점유율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3분기 매출액은 4,385억원, 영업이익은 58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현재 컨센서스를 각각 4%, 8% 웃도는 양호한 실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분기 실적은 북미 고객사의 신모델 준비와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된 점유율로 가시성이 높은 편이었다”며 “예상했던 대로 차기작이 무난하게 준비되는 와중, 우호적인 환율로 실적 상향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도 RF-PCB 조달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에 비에이치의 공급 물량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 반사 수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북미 고객사의 신모델향 공급 물량이 점유율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며 “또한 2023년 차량용 무선 충전모듈과 2024년 북미 고객사향 태블릿, 노트북향으로 실적 모멘텀도 확보하고 있어 중소형주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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