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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서울대와 산학협력 강화…박희재 석학교수 임명

양 기관 2009년부터 산학협력 진행

기술교류·포럼 개최·인재양성 협력 추진

조영철(왼쪽)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과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석학교수(오른쪽)가 6일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열린 석학교수 임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산학협력 강화와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서울대 기계공학부 석학교수 임명식’을 열고 박희재 교수를 석학교수로 임명했다.

6일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성훈 서울대 기계공학부 학부장, 석학교수로 임명된 박희재 교수,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서울대 기계공학부는 2009년부터 BK21 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과제 수행, 산학장학생 운영 등 다방면에서 산학협력을 진행해 왔다. 특히 건설기계장비의 최적 연비성능을 위한 하이브리드 굴착기 개발을 비롯해 30여 건에 가까운 실질적인 결과물도 만들어냈다. 양 기관은 이번 석학교수 임명 협약을 통해 협력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학교수로 임명된 박 교수는 1998년 서울대 실험실 1호 벤처기업인 ‘에스엔유프리시젼(SNU Precision)’을 창업했고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 단장을 역임하는 등 기업에 대한 이해는 물론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갖춘 교수로 평가받는다. 박 교수의 임기는 최대 3년이다. 박 교수를 중심으로 양 기관은 △기술교류 및 산학공동연구 추진 △교수, 연구진 참여 기술포럼 개최 △우수인재양성 상호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기계산업분야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선 기술 개발이 필수”라며 “이번 협약이 건설기계 국내 1위 기업과 국내 최고 대학이 힘을 합쳐 미래 기술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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