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중고차 플랫폼 K Car(케이카(381970))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직영점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침수된 재고 차량 200여 대를 전량 폐차한다고 7일 밝혔다.
케이카 포항직영점은 이번 태풍과 폭우로 지점, 재고 차량 전부가 침수돼 피해 복구와 운영 정상화 시점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 또한 품질 저하 가능성이 있는 차량이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침수 피해를 입은 전 차량은 폐차 처리할 방침이다.
포항직영점을 통해 차량 구매를 예약한 고객에게는 전액 환불 및 타 지점 구매 안내 등 고객이 원하는 방안에 따라 보상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침수 피해가 없는 타지점 등을 통해 재고를 공급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케이카는 침수차 구매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12월 31일까지 추가 연장해 운영한다. 케이카의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은 고객이 차량 구매 후 90일 이내에 케이카 차량 진단 결과와 달리 침수 이력이 있는 차로 확인될 경우 차량 가격과 이전 비용 등 전액 환불은 물론 추가 보상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추가 보상금은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자 기존 100만 원에서 지난달부터 500만 원으로 상향해 운영 중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입은 피해를 빠르게 수습해 포항직영점의 운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해 고객들이 걱정 없이 케이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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