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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RNA 의약품 시장 성장하면서 실적도 고성장"[Why 바이오]

RNA 치료제 시장 커지며 파미셀 실적 급성장

2025년 3공장 완공…"생산 능력 대폭 확대"

2조 원 규모의 유망 신약 기초 원료도 공급중

김현수 파미셀 대표. 사진 제공=파미셀




RNA 의약품 시장이 급격히 커져가면서 RNA 치료제의 핵심 요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는 파미셀(005690)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파미셀에 대해 “고성장하고 있는 RNA 의약품 시장 수혜주”라고 평했다. 파미셀은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해 RNA 의약품 시장이 고성장하면서 파미셀의 바이오케미컬 사업부의 수주도 증가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RNA 치료제 생산과 관련된 밸류 체인에서 파미셀이 최상위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 생산 능력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2020년부터 주문이 급증하면서 2020년 10월에 제 2공장 증설을 시작했고 추가로 제 3공장 증설을 검토 중”이라며 “2공장 증설로 생산 능력은 기존 13톤에서 27톤으로 증가했고 3공장 증설로 생산 능력은 47톤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2공장 증설 효과는 4분기부터 실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3공장 증설 효과는 2025년부터 숫자로 확인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생산 능력과 함께 높은 영업 실적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권 연구원은 “생산능력 증가와 더불어 이익 레버리지도 확대되면서 이익 성장성은 생상능력 증가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기존에 생산했던 DNA 원료 물질에서 수익성이 높은 RNA 원료 물질로 생산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6년 기준 최고 매출액 2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 신약의 기초 원료도 파미셀이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 전략은 2025년부터 실적에 기반해 이뤄지는 것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2공장 완공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 효과는 4분기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지만 3공장 증설 효과는 2025년 실적에서 극대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따라서 단기적인 시각보다 2025년 실적에 기반한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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