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에 계좌송금 기능을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당근마켓은 자회사 당근페이를 설립하고, 올해 2월 당근페이 전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에는 중고거래 시 당근채팅에서 사용자 간 실시간 송금 기능만 지원했는데 이번에 계좌송금 기능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앞으로는 공과금, 학원비, 동네 모임의 회비, 관리비 등을 당근페이로 계좌 송금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계좌송금 기능은 당근마켓 ‘나의당근’ 탭의 당근페이 지갑에서 ‘계좌송금 선택→은행 선택 및 계좌번호 입력→송금 금액 입력→계좌 정보 확인→보내기 버튼 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당근페이 지갑에는 은행 계좌와 연동해 최대 5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송금 시 부족한 금액은 당근페이에 연결된 ‘내 계좌’에서 1000원 단위로 자동 충전된다. 계좌 송금은 매월 5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내 계좌’에는 당근머니를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보낼 수 있다.
안중현 당근페이 부사장은 “당근페이는 국내 최초의 지역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로, 올해 2월 전국 확대 오픈 후 6개월 만에 가입자 수 7.4배, 송금 건수는 27배 이상 증가하며 당근마켓의 탄탄한 이용자 기반을 발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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