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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마트폰 평균가 115만 원… 중저가 폰이 없다

한국소비자연맹 단말기 조사

61.1%이 100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 10%도 안돼


5세대 이동통신(5G) 단말기 평균 가격이 115만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만 원 이상이 60%를 넘어서 단말기 고가격화가 본격화하고 있었다. 소비자 가계통신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제공=한국소비자연맹




8일 한국소비자연맹은 삼성전자·애플·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제조사·통신사 공식몰 5개 사이트에서 판매 중이 5G 단말기 162개 평균 가격이 115만5421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00만 원 이상 단말기가 99개로 61.1%였고, 200만 원 이상도 7개로 4.3%였다.

가격대 별로는 50만~80만 원이 26개(16.0%), 150만~200만 원이 24개(14.8%), 80만~100만 원이 22개(13.6%), 30만~50만 원 11개(6.8%), 30만 원 미만이 4개(2.5%)였다. 50만 원 이하 중저가 단말기 비중이 채 10%가 되지 않는 셈이다.



판매처별로는 제조사 공식몰이 평균 125만2935원으로 가장 비쌌다. SK텔레콤은 평균 117만733원, LG유플러스는 평균 113만9661원, KT가 평균 108만8008원 순으로 KT가 가장 저렴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플래그십 단말기 비중이 높아 중저가 단말 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사 대상 중 고가 플래그십 비중이 77.8%에 달했다. 또 LG전자가 시장에서 철수하며 삼성전자·애플로 시장이 양분돼 외국보다 단말기 선택지가 좁다는 점도 지적했다.

한국소비자연맹 관계자는 “미국, 영국, 일본 등은 소니, 구글 등이 출시한 단말기가 있고 삼성과 애플 제품보다 가격대가 낮게 형성돼 있다”며 “중저가 단말기 시장 역시 모토로라, TCL, 노키아, 오포, 샤오미, 샤프 등 다양한 제조사들의 5G 단말기가 출시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5G 고가 요금제와 더불어 비싼 단말기 가격이 가계 통신비 부담을 심화시키고 있는 만큼 다양한 가격대 스마트폰을 출시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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