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를 위해 ‘7일간의 동행축제’가 추석 연휴에도 계속 이어진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동행축제는 당초 1~7일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일부 기획전 기간이 연장됐다.
전통시장 핵심 행사인 구매영수증 추첨 이벤트와 데일리 낱말이벤트, 전통시장 매일 방문하기 ‘다다익선 이벤트’ 등의 행사가 일괄적으로 12일까지 연장한다.
구매 영수증 이벤트는 행사기간 내 누적 10만원 영수증 대상으로 추점이 진행된다. 1등 200만원 등 모두 135명에게 75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데일리 낱말 이벤트는 매일 제시하는 글자가 포함된 물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점행사가 진행된다. 매일 100명에게 모바일온누리상품권 3만원을 지급한다.
다다익선 이벤트는 1~12일 중 7일 이상 방문한 고객을 추첨해 온누리상품권 25만원을 50명에게 지급한다.
아울러 일부 온·오프라인 기획전도 최대 16일까지 연장하며 동행축제의 분위기를 추석연휴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1일부터 6일까지 행사기간 실저근 온라인몰과 지자체 온라인몰, 온라인 전통시장관 등에서 누적 매출은 1101억3800만 원을 기록했다.
유통채널별로 보면 TV홈쇼핑·T커머스가 749억19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온라인 기획전 338억9700만 원, 라이브커머스 13억2200만 원 등이다. 중기부는 전날 매출이 최소 105억 원으로 추정되는 만큼 행사 전체 매출이 1200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행축제 기간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충전액도 크게 늘었다. 동행축제가 진행된 1∼6일 일평균 충전금액은 35억 원으로, 평소의 1.8배 수준이었다.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는 추석명절을 맞아 가족과 친지들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를 이용하는 등 상생소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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