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피크를 친 것 아니냐는 기대감에 달러 약세가 더해지면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12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68.38포인트(0.83%) 오른 3만2402.09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42.45포인트(1.04%) 뛴 4109.81, 나스닥은 133.55포인트(1.10%) 상승한 1만2245.86을 기록 중이다.
시장은 13일에 나올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다. 집계처마다 차이가 있지만 8월 CPI는 전년 대비 8.0~8.1% 정도 상승해 전달(8.5%)보다 낮아졌을 것으로 보인다. 전월 대비로는 마이너스를 기록, 최근 물가가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달러 강세도 유럽중앙은행(ECB)의 0.75%포인트 금리인상 이후 서서히 둔화하고 있다. 이날 오전 한때 달러인덱스가 107.8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달러약세는 미국 글로벌 기업들의 해외매출과 어닝을 상대적으로 높여준다. CNBC는 “달러화 약세와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자신감이 안도랠리를 가능하게 했다”고 분석했다.
8월 CPI와는 별도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0.75%p의 금리인상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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