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소방본부가 최근 대구 엑스코 ‘2022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소방청 주관 ‘현장대응 기법 연찬대회’에 참여해 화재 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재난현장 대응능력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13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장대응 기법 연찬대회는 현장에 부합하는 화재·구조·구급 분야의 혁신적인 재난현장 대응 기법을 발굴해 소방활동 인프라를 개선하고 국민과 현장대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경연분야는 ▲화재 분야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 발표대회’ ▲구조 분야 ‘구조정책 연구 발표 대회’ ▲구급 분야 ‘119구급활동 경연대회’ 등 3개 분야로 치러졌다.
각 시·도 자체대회를 통해 선발된 전국 19개 소방본부 대표팀 중 1차 예선을 통과한 화재·구조·구급 분야 팀들이 본선에 진출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시연하는 열띤 경연을 펼쳤다.
화재 분야는 9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전남소방은 ‘수조 방식을 이용한 에너지 저장시설 화재대응 기법’을 발표해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8개 팀이 진출한 구조 분야는 ‘고립소방관 비상탈출 및 구조기법’ 연구결과를 선보여 소방청장상을 수상했으며, 구급 분야에서는 ‘화재진압대원 추락으로 인한 중증외상’을 주제로 환자처치와 전문장비를 활용한 구급활동을 시연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김조일 전남도소방본부장은 “연찬대회를 위해 준비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전남소방 최종목표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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