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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IP, 영상·웹툰 이어 메타버스 입성

'악녀는 마리오네트' 세컨블록 진출

작품 속 공간 탐험·작가와 대화 진행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035720)페이지 작품 ‘악녀는 마리오네트’가 ‘세컨블록(2ndblock)’ 플랫폼을 타고 메타버스로 진출했다. 카카오페이지 작품 중 메타버스 공간으로 세계관을 확장한 1호 콘텐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두나무는 15일 협업을 통해 카카오페이지 작품 ‘악녀는 마리오네트’를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 가상 공간으로 확장시켰다고 밝혔다. ‘악녀는 마리오네트’는 치밀한 계략과 두뇌 싸움으로, 황가의 골칫덩어리 악녀에서 핵심 인물로 떠오르는 주인공 카예나 황녀의 전략적 서사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작품이다.

작품 속 ‘황녀궁’을 그대로 본뜬 듯한 메타버스 공간이 시선을 끈다. 황녀궁과 황녀궁 정원, 검은 정원, 미로궁 총 4개의 블록을 체험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메타버스 블록에서 카예나를 비롯한 ‘악마리’ 주인공 NPC(Non-Player Character)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 이미지를 통해 해당 장소(블록)와 관련된 카카오페이지 웹툰 장면, 웹소설 회차를 감상할 수 있다.



‘악마리 메타버스’에서는 이용자 간의 화상 채팅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세컨블록에서는 최대 6만 명이 동시 접속 가능해 다양한 사람이 어울리며 누구나 시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악마리 메타버스 탄생 기념으로 오는 22일 원작자 한이림 작가와의 팬들간 만남도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실시간 대화를 통해 악마리 탄생 비하인드부터 차기작 계획 등 대화가 이어지게 된다.

‘악마리’ 메타버스는 세컨블록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악마리’ 메타버스 이벤트 페이지 공지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황재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사업부문 센터장은 “메타버스로 즐기는 웹툰과 웹소설은 영화나 드라마, 게임 등으로 감상하는 작품의 재미와는 한층 다른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올 것이다”며 “카카오엔터는 이용자들에게는 콘텐츠를 다방면으로 즐기는 재미를 선사하고 창작자들에게는 작품 라이프사이클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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