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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환율 수혜주' 현대차·기아 장 초반 강세

사진제공=현대차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대부분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환율 수혜주'로 꼽히는 현대차와 기아는 장 초반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현대차는 전일 대비 1.01% 오른 2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는 전날보다 0.88% 상승한 8만600원을 기록 중이다.



완성차 업계는 대표적인 강달러 수혜 업종이다. 수출과 판매 대금의 달러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차와 기아차는 환율 상승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6410억 원, 5090억 원 오르는 효과를 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1% 내린 139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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