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이 변동성 지수 선물을 추종하는 ETN(상장지수증권)을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장하는 ETN은 ‘대신 S&P500 VIX S/T 선물 ETN’으로 미국 S&P500 지수의 내재변동성을 지수화한 VIX 선물 지수를 1배 추종한다.
VIX지수는 미국의 S&P500 지수 옵션의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다. 금리 인상과 공급망 불안 및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이 상품을 만들었다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상품의 만기는 2년이며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헷지하지 않는 환노출형 상품이다. 최대경 대신증권 패시브운용본부장은 “VIX 지수는 주가 하락시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공포지수라고도 불린다”며 “이번 상품을 활용하면 주가 하락으로 발생하는 손실을 헷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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