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352820)가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다.
19일 오전 9시 11분 하이브는 전일 대비 4.87% 오른 16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에는 하이브의 대표 아티스트인 BTS가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리얼미터가 국회 국방위원회 의뢰로 지난 14∼15일 이틀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BTS 등 국위 선양에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하는 병역법 개정안 심사와 관련해 '찬성'이 60.9%, '반대'가 34.3%로 집계됐다.
현행 병역법은 국제예술경연대회 2위, 국내예술경연대회 1위 등으로 문화 창달과 국위선양에 기여한 예술·체육분야 특기자에 대해 군복무 대신 34개월간 예술·체육요원으로 대체복무 하도록 하고 있다. 이때 ‘빌보드 1위’ 등 신기록을 세운 BTS에 대해 군 입대 관련 설왕설래가 오가며 현재 국방위원회에는 예술·체육요원 편입대상에 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을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병역법 개정안 3건(윤상현, 성일종, 안민석의원 대표발의)이 계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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