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 시간)부터 이틀 간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 10년 물 국채금리가 연 3.5%를 돌파하면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19일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94.90포인트(-0.31%) 내린 3만727.52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4.32포인트(-0.37%) 떨어진 3859.01, 나스닥은 37.09포인트(-0.32%) 하락한 1만1411.32를 기록 중이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가 3.51%까지 치솟으면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9월 FOMC에서 0.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과 점도표, 경제전망 등을 주시하고 있다. RBC 캐피털 마켓은 “연말까지 미 증시가 불안정한 상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경기침체 우려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CNBC는 “투자자들이 중앙은행이 과도하게 행동하면서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것이라는 우려에 주식을 팔기 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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