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홀딩스(003300)가 올 3분기 분기 배당 계획을 19일 공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일홀딩스는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한일산업, 서울랜드 등을 보유한 지주회사로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1주당 배당금은 200원 이상이며 배당기준일은 9월 30일이다.
회사 측은 “자회사 한일네트웍스의 매각이익을 재원으로 주주 가치를 높이고 주주친화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3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일홀딩스는 1969년 상장 이후 총 53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다. 2018년 지주사 전환 이후 총 2회에 걸쳐 약 274억원의 자기주식 이익 소각에 나선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