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제주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도의 미래와 친환경 관광 경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태광산업은 제주관광공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클린,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영신타올 등 총 9개 기관 및 기업과 다자 간 업무협약(MOU)을 전날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 관광업계의 친환경 경영 활동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친환경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제주도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관광산업에서 매립·소각되는 자원을 재생 제품으로 만드는 선순환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의 첫 번째 결과물로 도내 관광(숙박)업계에서 사용한 이불커버, 베개커버, 시트커버 등을 세탁 플랫폼 전문기업인 제클린에서 수거?분류 및 선별하고, 태광산업에서 재생 원료 해섬 작업을 거쳐 리사이클 면원사를 생산한다. 이후 영신타올이 ‘페이스타올’ 시제품을 생산하고 제작된 리사이클 코튼 ‘페이스타올’은 제주관광공사를 통해 판매된다. 이후로도 시제품 생산기업인 영신타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과 협업해 폐침장의 재생, 제품화 사업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책임 경영에 맞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어나가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