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가 오는 2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DX KOREA 2022’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아는 ‘무기체계관’과 ‘전력지원체계관’ 등 양 전시관에 모두 부스를 마련해 방산 기술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무기체계관에선 기아 군용차량의 미래와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수소차량존을 구성해 소형부터 중대형에 이르는 다양한 수소 기반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중형 수소연료전지 트럭 콘셉트카는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개발된 군용 차량이다. 기존 수소전기트럭의 우수한 편의 장치를 그대로 적용하면서도 6x6 전륜구동화와 최저 지상고 증대를 통해 기동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수소연료전지 ATV 콘셉트카는 엔진 구동 ATV 콘셉트카를 수소 동력을 활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차량으로 향후 우리 군의 신속한 기동작전 투입은 물론 저소음·친환경 등 미래 전장 환경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탑재 콘셉트카는 국내 외 여러 나라에서 실제 운용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은 한국형 소형전술차량에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를 탑재한 차량이다. 군 작전지역과 재난 긴급 구조 활동 등 특수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전력지원체계관에서는 우리 군의 기동성과 생존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2½톤 중형표준차량 △소형전술차량 4인승 카고 콘셉트카 △소형전술차량 베어샤시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기동장비 전시를 통해 기아의 뛰어난 방산 기술력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군용 차량의 청사진을 지속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방산 선도기업의 위상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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