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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먹통' 이스트소프트, 가상 인간 '백하나'로 재기 노린다

AI 페르소나 기술로 상용화한 버추얼 휴먼

SNS 등에서 MZ 겨냥한 인플루언서 활동 예정


이스트소프트(047560)가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과 함께 크리에이터 버추얼 휴먼 ‘백하나’를 공개했다.

이스트소프트와 클래스101의 크리에이터 버추얼 휴먼 백하나. 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는 자사의 인공지능(AI) 페르소나 기술로 상용화한 최초의 버추얼 휴먼 ‘백하나’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AI가 기존 인물을 학습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내는 버추얼 휴먼 제작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AI 버추얼 휴먼 백하나는 앞으로 클래스101 플랫폼에서 퍼스널 브랜딩, 대체불가토큰(NFT) 등을 포함한 여러 주제의 클래스를 통해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예정이다. 향후 인스타그램 등 SNS 인플루언서 활동을 통해 MZ세대를 겨냥한 셀럽으로도 나설 계획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클래스101과 프로젝트는 당사 버추얼 휴먼 서비스의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미 확보한 글로벌 지적재산권(IP)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역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시큐리티의 알약은 이용자가 1600만명 정도인 국내 대표 백신 프로그램으로 지난 30일 랜섬웨어 탐지 오류로 대규모 PC 먹통을 일으켜 논란이 인 바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스트시큐리티의 모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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