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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FOMC 결과 앞두고 -0.9%…2달만에 2340선 마감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0.64포인트(0.87%) 내린 2,347.21로 마감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고조된 경계감에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가 2340선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약 두 달 만이다. 코스닥 역시 0.7% 하락폭을 기록하며 75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4포인트(0.87%) 빠진 2347.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31포인트(0.69%) 내린 2351.54에 출발해 장 중 내내 약세를 기록했다. 오후장 들어 1% 수준으로 낙폭을 키우며 2340선까지 위협당했지만 결국 2347선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코스피 종가가 2340선을 기록한 것은 7월 15일(종가 2330.98)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늘리며 코스피 하락 압력을 가했다. 외국인은 2734억 원, 기관은 664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한편 개인은 3262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9월 FOMC의 긴축 결정을 앞두고 외국인투자가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폭을 두고 경계감이 고조된 가운데 대형주 위주로 매물이 출회되며 전반적인 증시 약세를 이끌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가 약세 마감한 영향으로 아시아 증시 전반에 대한 투심이 위축됐다”며 “장초반 발표된 9월 현재까지의 41억 달러의 무역적자로, 25년 만의 6개월 연속 무역적자에 대한 우려감 역시 반영됐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SK하아닉스(-)를 제외한 전 종목이 약세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0.90%)를 포함해 NAVER(035420)(-2.29%), 카카오(035720)(-1.99%) 등 3종목이 신저가를 기록했으며, 삼성SDI(006400)(-2.37%), LG에너지솔루션(373220)(-0.83%), 현대차(005380)(-0.76%), 기아(000270)(-0.87%) 등 역시 낙폭이 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46포인트(0.72%) 내린 754.89에 장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대까지 낙폭을 키우며 한때 750.14까지 빠졌지만, 장 막판에 하락폭의 일부를 만회하며 결국 754선에서 마무리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74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700억 원을 사들였고, 오후장까지 순매도세를 기록하던 기관투자가는 막판 들어 순매수세 전환하며 108억 원어치를 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은 혼조세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1.96%), 에코프로(086520)(2.23%) 등 에코프로 그룹주가 선방했으며, 엘앤에프(066970)(0.05%) 역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밖에 펄어비스(263750)(0.36%), JYP Ent.(035900)(0.16%) 역시 소폭 강세로 장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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