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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한국벤처투자 새 대표에 유웅환 전 인수위원

22일 이사회 의결 후 취임…3년 임기 시작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 내정자/ 권욱 기자




유웅환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이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의 제8대 대표로 22일 취임한다.

한국벤처투자는 2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유웅환 전 인수위원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유 대표 내정자는 이사회 직후 곧장 취임해 3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이영민 대표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7월 신임 대표이사 공개 모집에 나섰으며 10명의 후보자가 서류 심사를 통과해 면접을 거쳐 최종 5명으로 후보를 압축한 바 있다.



신임 유 대표는 오랜 기간 글로벌 기업과 SK텔레콤(017670) 등 국내 기업에서 경력을 쌓아온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가로 국내·외 벤처기업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와 벤처 투자 정책 기관인 한국벤처투자의 수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다.

1971년생인 유 대표는 광운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인텔과 삼성전자, 현대차(005380) 등에도 몸담았다. 그는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 특별히 할 얘기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국벤처투자는 2005년 6월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거해 설립됐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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