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인 게임 컨퍼런스(G-CON X IGC 2022)가 오는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컨퍼런스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 GDC, 일본 CEDEC 등 해외 유수의 컨퍼런스와 견줄만한 연사 라인업이다. 특히 일본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 다수가 강연자로 이름을 올렸다.
먼저 바이오하자드 2, 데빌메이크라이, 오오카미, 베요네타 시리즈 등을 개발하며 액션게임의 장인으로 평가 받는 플래티넘게임즈의‘ 카미야 히데키’가 강연자로 지스타 현장에 방문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명작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아버지 캡콤의 ‘츠지모토 료조’, '사일런트힐'과 '그라비티 러쉬' 시리즈의 보케 게임 스튜디오의 ‘토야마 케이이치로’, '귀멸의 칼날 : 히노카미 혈풍담' 등 일본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특색 있는 게임을 개발해 온 사이버커넥트2 의 ‘마츠야마 히로시’ 대표도 강연을 준비한다.
이달 개최된 도쿄게임쇼 2022에서 가장 많은 게이머의 사랑을 받았던 '와룡 : 폴른다이너스티'와 '인왕' 시리즈로 유명한 팀 닌자의 수장 ‘야스다 후미히코’, 다수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선보였던 ‘이사무 카미코쿠료’ 아트 디렉터의 강연도 올해 컨퍼런스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다수의 서구권 개발자도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크래프톤의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최고 개발 책임자 ‘스티브 파푸트시스’가 참여한다. '디트로이트 : 비컴 휴먼' 등을 통해 인터랙티브 게임 장르를 한 단계 끌어 올렸다고 평가 받는 퀀틱드림의 ‘데이비드 케이지’ 최고경영자(CEO)도 연사로 참가할 예정이다. 번지스튜디오의 ‘저스틴 트루먼’, 최고의 인기 게임 '구스구스덕'을 개발한 가글 스튜디오의 ‘션 슈테인’의 세션도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올해 지스타의 메인스폰서이자 게임과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업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오프닝 키노트 강연을 담당한다. ‘검은방’, ‘회색도시’, ‘베리드 스타즈’ 등을 만든 라인게임즈의 진승호 디렉터,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 2022’ 3관왕을 차지한 ‘P의 거짓’을 개발하고 있는 네오위즈 라운드 8 LOP 개발실의 ‘노창규’ 아트 디렉터 등의 강연도 있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최근 2년간 코로나 상황으로 컨퍼런스가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못했으나 올해 드디어 역대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강연을 통해 그동안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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