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서 활동 중인 노현철 쿡(Cook) 캐피털 그룹 매니징 파트너(전무)는 “9월 점도표를 보면 11월에는 0.75%포인트(p), 12월에 0.5%p, 내년 1월에 0.25%p 정도할 것이라는 뜻이며 이는 특별한 사항이 있지 않으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 매니징 파트너는 21일(현지 시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서울경제 유튜브 채널 ‘어썸머니’의 3분 월스트리트 코너와의 인터뷰에서 “연말 기준금리 예상 중앙값이 4.4%”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초반에 많이 올린다는) 프론트 로딩(front loading) 정책을 고려하면 그렇다”며 “2023년에는 4.6%로 4.5~4.75% 정도로 나오는데 시장의 예측보다 조금 높다. 더 높은 금리를 더 오래한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매니징 파트너는 파월의 기자회견을 전반적으로 매파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잭슨 홀 연설 때와 달라진 것이 없다고도 봤다. 다만, 크게 보면 월가의 예상과 많은 차이가 있는 건 아니라는 점도 언급했다.
증시에 관련해서는 “당분간 변동성이 지속할 수밖에 없다”며 10월 초까지는 지금 같은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점쳤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3.5%가 깨졌고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한 만큼 한동안 3.5~3.6%나 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9월 FOMC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과 향후 증시 전망, 어닝의 중요성,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주는 10년 물 국채금리 방향 등을 설명했다.
노 매니징 파트너는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한국투자공사(KIC) 글로벌 주식운용 담당을 거쳐, RSAT에서 전략 운용, 화이트 웨일 그룹(White Whale Group)의 헤지펀드 운용 총괄을 거쳐 지금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쿡 캐피털 그룹에서 매니징 파트너로 일하고 있다.
#노 매니징 파트너와의 인터뷰 전체 영상은 유튜브 채널 ‘어썸머니’의 ‘3분 월스트리트’ 코너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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