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 협업을 맺고 제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한다.
LG CNS는 김영섭 LG CNS 대표이사와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위치한 구글 클라우드 본사에서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업무협약 ‘DTP(Digital Transformation Partnership)’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가 국내 기업과 DX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CNS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공급망 혁신, 품질 향상, 운영 자동화 등 제조 현장의 AI 기술 상용화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구글 클라우드의 AI·머신러닝 서비스를 기반으로 혁신 사례를 발굴,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각 사의 빅데이터·AI 노하우를 결합해 초개인화 마케팅 서비스를 발굴한다. 초개인화 마케팅은 개인화 마케팅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개념으로 미래 행동과 상황을 예측해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LG CNS는 AI 분석 플랫폼 ‘DAP(Data Analytics&AI Platform) MLDL(Machine Learning Deep Learning)’을 금융권에 적용해 초개인화 금융 서비스를 구축해 왔다. 이 밖에 양사는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간다.
김 대표는 “LG CNS는 DX 기술 역량과 풍부한 정예 전문가를 보유했고, 국내외 최고 기술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중”이라며 “고객의 요구 사항을 해결하고 성공적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최고의 파트너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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