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시카고 대학교과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시카고 대학교는 1890년에 설립된 연구 중심 사립대학으로 총 9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적인 명문 대학이다.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후안 데 파블로(Juan de Pablo) 시카고대 수석부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기술·연구 및 수출 현지화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상업화 지원 △맞춤형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시카고대 의료센터 및 폴스키 기업가정신·혁신센터와 중진공 시카고 수출인큐베이터 및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지원 인프라 공유에 협력하게 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시카고대와 같은 현지 전문기관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과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지원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뉴욕=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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