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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통령실, 北미사일 도발에 NSC 긴급회의 개최

북한이 지난해 3월 25일 시험발사한 KN-23 개량형의 모습.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기존 KN-23의 크기를 축소한 개량형으로 평가된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대통령실이 2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군은 오늘(25일) 오전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착했다. 국가안보실은 관련 사항을 즉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 했으며, 정부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보고를 받은 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위”라며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도발이 북한의 전술핵 선제사용을 공식화한 핵무력정책 법제화 발표 이후 첫 탄도미사일 발사임에 주목하고, 미국 및 우방국들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로널드 레이건 항모 강습단과 함께 26~29일 실시되는 한·미 연합 해상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형태의 미사일 도발도 무력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연합방위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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