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조성에 조기 착수할 경우 2030년까지 나타나는 경제적 유발 효과가 7조687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용산공원 임시개방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 및 분석 용역' 자료를 제출받아 이같이 밝혔다.
LH는 2025년부터 매년 전체부지 4분의 1인 60만㎡씩 부분 조성에 착수하고, 기간은 오염정화 2년과 공사기간 1년을 합쳐 총 3년으로 조기 조성 시나리오를 설정했다.
이에 따르면 조기 조성 시 2030년까지 5조 344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2조 3433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3만4404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예상됐다.
세부적으로는 2022년 시범개방 이후 2024년까지 약 238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138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1959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본격적으로 공원조성이 이루어지는 2025년부터 조성이 완료되는 2030년까지는 5조 105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조 229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3만 2445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나올 것으로 분석됐다.
조성 완료 이후 완전히 개방되는 2031년부터는 연간 운영비와 방문객 소비지출로 인해 매년 3892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04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4147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10년 기준 3조 892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2조 46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4만 1470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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