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성낙윤기자]하나증권은 4일 현대코퍼레이션(011760)에 대해 “2022년 3분기 영업이익이 19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고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 추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우호적인 수주환경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강은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 약세와 글로벌 수요 감소로 제품 가격 하락이 나타났지만 선행 수주로 견조한 매출 실적은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승용부품은 중남미, 중동 등 지연되었던 수주가 매출로 꾸준히 인식되고 있다”며 “금융 활용 거래 비중이 높아 금리 강세 흐름은 유리하고 CIS향 대량 수주가 실적에 반영 되면서 2023년까지 긍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은 괌 전력청향 발전용 중유 공급계약이 연장 되었고 벙커유, 아스팔트 등에서 판매 호조가 나타남에 따라 외형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강은 외형 성장 에도 가격 약세 영향으로 이익률은 전분기보다 다소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나 여전히 견조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유재선 연구원은 “지속되는 동유럽 지정학적 위기가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을 키우는 가운데 해당 지역에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통해 수혜로 반영되는 중”이라며 “전반적인 매크로 환경에 따라 외형 규모는 중장기적으로 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편 컨테이너선 운임 약세에 의한 물류비용 부담 완화 등을 감안하면 이익률은 당분간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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