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성낙윤기자]미코(059090)가 5일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고체 전해질 상용화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미코는 ‘전고체 배터리용 고체 전해질’ 상용화를 위하여 UNIST 김건태 교수팀과 신규 물질에 대한 샘플테스트 및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산화물계 고체 전해질 신규 물질이 도핑 된 고체 전해질 및 제조 방법(전고체 리튬 이차전지용 갈륨-테루륨이 도핑 된 고체전해질 및 제조 방법)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소재이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대부분 LiB(리튬이온배터리)로, 전해질이 액체로 이루어져 있어 이온전도도가 높은 대신 폭발 등과 관련해 위험 소지가 있다. 반면, 고체 전해질은 폭발 위험이 적어 안정성이 높고 대용량, 고출력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미코와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김건태 UNIST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성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외부 충격에도 안정적인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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