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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카카오 손 잡고 메타버스 재탄생하나

넵튠-디시-컬러버스 3사 MOU

디시 커뮤니티 활용 메타버스 구축 등 협업

사진제공-넵튠




카카오(035720) 계열사 넵튠과 넵튠이 지분을 보유 중인 ㈜컬러버스, 디시인사이드 3사가 메타버스 사업 및 서비스 개발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디시인사이드는 3D 커뮤니티 구현을 위한 리소스 제작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넵튠과 ㈜컬러버스는 메타버스 서비스 공동 기획과 제작, 사업과 영업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는 국내 1위 커뮤니티 사이트로 꼽힌다. 웹사이트 분석 서비스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다시인사이드의 지난 달 월방문자수는 2억 1000만 명을 넘어섰다.



넵튠 측은 “디시인사이드는 메타버스 공간으로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티가 활성화돼 있다”며 “이 커뮤니티들을 메타버스로 구현할 경우 기존 이용자 층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모델 구축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형 3D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는 웹이나 애플리케이션(앱) 환경에 제약 없이 이동이 가능한 웹 스트리밍 기술로 제작되고 있다. 이런 점을 활용해 카카오톡 등 2D 서비스들에서 곧장 3D 메타버스로의 이동과 접속이 가능하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모바일웹에서 주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메타버스 내에서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함께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를 제작하고 배포, 공유하게 되는 새로운 서비스 형태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넵튠 측은 밝혔다.

컬러버스는 2023년년 1분기 내에 CBT(closed Beta Test), 내년 3분기 내 OBT(Open Beta Test)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넵튠은 지난해 10월 지분 투자를 통해 ㈜컬러버스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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