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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중소·중견기업 M&A 활성화"…삼정·한투 '맞손'

매각부터 대금 자산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

성장 자본 및 프리IPO 분야에서도 협력 강화

구승회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오른쪽)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이 5일 중소·중견기업의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함께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삼정KPMG




삼정KPMG와 한국투자증권이 중소·중견기업의 인수합병(M&A)과 자금 조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M&A 및 자금 조달 시장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마케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기업 오너를 위해 매각부터 자산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삼정KPMG는 회계업계 최초로 출범한 ‘M&A 센터’를 바탕으로 딜 소싱, 투자자 발굴, 난이도 높은 매물의 매각 전략을 중소·중견기업 소유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기업을 매각한 오너가 받은 대금은 한국투자증권의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인 GWM의 컨설팅을 통해 전문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삼정KPMG와 한국투자증권은 성장 자본 조달과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시장에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구승회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대표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창업자의 은퇴 시기 도래 및 사모펀드의 공격적인 M&A, 가업상속에 대한 상속증여세율 이슈로 인해 M&A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성공적인 M&A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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