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성낙윤기자]대신증권은 7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고 “2023년 R&D(연구개발) 성과가 중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별도 매출액 3,718억원(전년대비 +9.0%), 영업이익 384억원(전년대비 +3.8%) 추정한다”며 “컨센서스 매출액 3,730억원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344억원으로 12% 상회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도입 품목 ‘케이캡’의 매출은 316억원(전년대비 +13.7%)으로 추정한다”며 “경쟁 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전년도에 판매 중지 조치를 받았던 ‘리피로우’는 68억원(전년대비 +39.8%), ‘프리그렐’은 33억원 등 매출 회복이 전망된다”며 “3분기 국내 코로나 확진자 증가 영향으로 감기약 ‘모드콜’ 시리즈의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3분기 경상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36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해외 임상 연구를 확대중인 가운데 효율적인 비용 집행 통해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률 2022년 2분기 7.7%→ 2022년 3분기 10.3%)
임윤진 연구원은 “9월 ESMO 학회에서 CKD-702(EGFR/cMET 이중항체) 1a상 결과를 공개했다”며 “모든 투여군에서 용량제한독성 관찰되지 않았고 적정용량 20mg/kg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CKD-510(샤르코마리투스병) 4분기 미국 임상2상 IND 신청 예정”이라며 “8월 유럽 심장학회에서 심방세동 치료 효능을 확인한 전임상 결과 발표에 따라 향후 적응증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23년 천연물신약 위염 치료제 ‘지텍’,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등 다수 신제품이 출시 예정”이라며 “동사의 탄탄한 실적에 23년 긍정적인 R&D 성과가 더해진다면 주가 모멘텀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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