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에서 현지 청소년을 위한 교육센터를 건립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은 지역사회와 상생 차원에서 추진된 프로젝트다. 센터에서는 우즈벡 청소년에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우즈벡 인구 3000여 만명 중 10대와 20대 비율은 30% 내외로 상당수 청소년들이 해외유학이나 해외취업을 희망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는 의료공헌, 기반시설 지원 같은 상생 활동도 있지만 미래세대 희망을 키워주는 사업도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교육센터는 총 3개 층으로 최대 100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학습할 수 있다.
보자로브 하이룰로(Bozarov Hayrullo) 페르가나주지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준공한 페르가나 미래세대 교육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외국어 능력을 키우고, 자아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희상 주우즈벡 한국 대사는 “경제적 이윤창출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원과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는 1992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1996년 방직공장을 설립해 현재 우즈벡 최대 면방 생산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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