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체계종합기업 선정’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7일 밝혔다.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은 2027년까지 누리호 발사체 4기를 반복 제작, 발사하는 사업으로 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공동 주관할 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개최한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KAI는 발사체의 핵심 부분인 체계 총조립과 1단 추진제탱크 및 엔진 4기의 일체화 작업인 클러스터링 조립 등 핵심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위성체 개발, 제작 및 밸류체인 완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며 특히 900조 원 규모의 위성영상 서비스 진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KAI 측은 “발사체 부분에 투자하기로 한 재원을 강점이 있는 위성 분야로 전환, 집중 투자해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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