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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웹툰] ‘로어 올림푸스’ 3관왕 도전…국제 시상식 주인공된 네카오

네이버웹툰 오리지널 작품

후보에 오른 하비상, 오늘 결과 발표

이달 말 링고상에도 노미네이트

후보 5편 중 4편이 네이버 웹툰

다른 부문선 6편 중 3편이 카카오

로어 올림푸스. /사진 제공=네이버




네이버웹툰의 오리지널 작품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가 국제 디지털 만화 3관왕에 도전한다. 기세를 몰아 10월 말 있을 또 다른 국제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 카카오웹툰 작품도 다수 노미네이트돼 수상 가능성을 기대해볼 만하다. 한국 웹툰(K웹툰)이 국제 디지털 만화 시상식에서 주류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8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로어 올림푸스가 ‘올해 디지털 도서(Digital Book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오른 미국 ‘하비상(Harvey Awards)’ 수상결과가 이날 발표된다. 로어 올림푸스는 그리스로마 신화 인물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글로벌 누적 12억 조회수를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플랫폼 ‘웹툰(WEBTOON)’의 작가 등용문 시스템 ‘캔버스(CANVAS)’에서 탄생한 작품이다.

하비상은 미국 만화가이자 편집자인 하비 커츠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8년 제정, ‘아이즈너상(Will Eisner Comic Industry Awards)’과 함께 만화계의 세계적 권위 시상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의 디지털 도서’ 부문에는 총 5편 작품이 후보로 올랐는데, 이 중 로어 올림푸스와 ‘에브리싱 이즈 파인(Everything is Fine)’ 등 2편이 네이버웹툰 작품이다.

로어 올림푸스는 지난해 이미 하비상을 받았다. 올해 7월에는 ‘만화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아이즈너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하비상, 이달 말 볼티모어 코믹콘에서 열리는 또다른 시상식 ‘링고상’의 ‘올해 최고 웹코믹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링고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네이버 웹툰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왼쪽)와 ‘아치 코믹스: 빅 에설 에너지’. /사진 제공=네이버웹툰




링고상 올해 최고 웹코믹 부문의 후보는 5편 중 4편이 로어 올림푸스를 포함한 네이버웹툰 작품이 차지했다.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 ‘아치 코믹스: 빅 에설 에너지’ ‘렛츠 플레이’ 등이다. 로어 올림푸스가 아니더라도 네이버웹툰이 수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네이버와 함께 양대 웹툰 플랫폼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카카오웹툰도 국제 시상식 데뷔에 본격적으로 도전한다. 넷플릭스 드라마로 인기를 누렸던 카카오웹툰 원작 ‘나빌레라’가 지난 아이즈너상 때 후보에 올라 로어 올림푸스와 겨룬 바 있다.

한 차례 고배를 마셨지만 다가올 링고상 시상식에서는 ‘더 리틀 트래시메이드’ ‘미스터 로벤슈타인’ ‘사라즈 스크리블’ 등 북미 자회사 타파스엔터테인먼트의 작품 3편을 ‘최고 유머 웹코믹’ 부문에 이름 올렸다. 전체 후보작 6편 중 절반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플랫폼 타파스 작품 ‘더 리틀 트래시메이드’. /사진=타파스 캡처


이런 활약은 양사의 글로벌 디지털 만화 시장 선점 경쟁의 결과다. 특히 북미에서 네이버는 웹툰 9000만 명, 왓패드(웹소설)와 합치면 1억 8000만 명의 스토리 플랫폼 이용자를 확보했다. 카카오는 타파스, 래디시, 우시아월드 등 현지 자회사 3개를 합병, K웹툰과 현지 그래픽노블 모두를 겨냥하는 통합 스토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2024년까지 현지 거래액 5000억 원 달성이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에 웹툰 창작 생태계를 개척한 선구자로서 앞으로도 웹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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