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 동안 수입 상위 1%의 대기업이 지출한 접대비는 5% 감소한 반면 벌어들인 수입은 1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상위 1% 대기업의 접대비는 2017년 3조 2689억 원에서 3조 1163억 원으로 1526억 원(4.7%) 감소했다. 반면 이 기간 수입 금액은 3193조 1400억 원에서 3742조 942억 원으로 548조 9542억 원(17.2%) 늘었다.
접대비 감소에는 코로나19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이 약 549조 원 증가했는데도 접대비가 늘어나지 않은 것은 기업들이 신중한 경영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 또한 있다.
홍 의원은 “접대비는 투명하게 사용하고 불필요하게 쓰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며 “기업들은 직원 복리후생과 미래 먹거리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