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000120)은 모바일과 웹으로 실시간 풀필먼트 서비스 비용 견적을 받을 수 있는 ‘이커머스 물류 간편 견적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판매자는 CJ대한통운 홈페이지에 접속해 사업자 인증을 하면 회원가입 절차 없이 편리하게 견적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풀필먼트는 통상 여러 고객사의 상품을 공동 보관해 재고관리, 포장, 검수, 출고, 배송 등 복잡한 물류 과정을 처리하는 서비스인데 이 시스템은 데이터 입력 단계를 최소화해 견적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상품유형, 입고·보관 방식, 발송정보 등 3단계를 거치면 입고비, 보관비, 출고비, 부자재비 등 프로세스별 물류비가 즉시 조회되기 때문에 길어도 5분이면 견적을 받을 수 있다.
CJ대한통운 측은 “일반적으로 매출 규모가 작은 판매자가 물류비를 의뢰하면 후순위로 밀려 견적을 받기 어려웠다”며 “이 시스템은 모바일과 웹으로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 판매자도 매출 규모나 시간·장도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견적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판매자들은 견적을 받은 후 실제 계약까지 맺을 경우 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데이터, 로봇 기반의 첨단기술을 확대하며 입고, 보관, 포장 등 물류 전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많은 소상공인에게 기회와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혁신기술기업으로서의 위상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