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은 자사 웹툰 ‘문유’를 원작으로 만든 4DX 영화 ‘4DX 문유’가 12일 전국 CGV 극장 10군데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4DX는 영화 장면에 맞게 좌석이 움직이거나 바람·빛·안개·향기·진동 등의 배경 효과를 구현한 상영 방식이다. 네이버웹툰과 CJ 4D플렉스 양사가 협업해 웹툰으로는 처음 시도하는 2차 창작 장르다.
웹툰의 말풍선, 프레임을 스크린에 그대로 옮기고 모션그래픽, 카메라 움직임, 모션체어, 바람, 열풍, 연기, 물 효과, 눈 효과 등 22개 이상 다양한 효과가 가미된다. CGV용산아이파크몰, 여의도 등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러닝타임은 50분, 관람료는 9000원(평일 8000원)이다.
문유는 ‘마음의 소리’로 유명한 1세대 웹툰 작가 조석의 작품으로 소행성 충돌로 지구 인류가 멸망한 뒤 달에 홀로 남은 우주 비행사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SF 코미디다. 지난 7월 중국에서 ‘문유-독행월구(獨行月球)’라는 이름으로 먼저 개봉해 현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