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 한화토탈에너지스 3개사가 9명을 신임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한화에너지는 사상 처음으로 40대 초반의 여성 임원을 배출했다.
한화에너지는 스페인법인을 담당하는 홍승희(43) 법인장을 첫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다. 유럽 지역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화에너지 측은 “글로벌 시장 개척에 성과·역량을 보유한 젊은 인재를 발탁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활력있는 조직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임팩트는 대산공장장으로 장천동 공장장을 선임했고,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김완근 선행기술연구담당을 포함한 7명의 신임 임원을 선임했다.
한화 측은 포지션 중심의 임원 인사제도를 도입해 가치와 적합도에 따라 임원 승진·이동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규 임원 승진자
◇한화에너지 △스페인법인장 홍승희 ◇한화임팩트 △대산공장장 장천동 ◇한화토탈에너지스 △선행기술연구담당 김완근 △PE생산담당 서성덕 △수지국내담당 염형석 △복합사업담당 오원석 △최적화담당 이동언 △기획담당 이진수 △화성에너지연구팀장 최현철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