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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안데르탈인, 유럽서 현생인류와 최장 2900년 같이 살았다”

네안데르탈인 여성을 복원한 모습.




네안데르탈인(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이 멸종하기 전까지 현생 인류(호모 사피엔스)와 최장 2900년 간 공존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레이던대 이고르 자코비치 교수 연구팀은 프랑스와 스페인 북부에서 발견된 현생 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의 석기 등 유물을 조사해 얻은 결과를 14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조사 지역의 고대 유적지 17곳에서 발굴된 현생인류 유물 28개와 네안데르탈인 유물 28개를 방사성 탄소 연대측정법으로 분석해 각각의 제작 연대를 측정했다. 그 결과 네안데르탈인의 유물이 이 지역에서 처음 등장한 시기는 4만 4343~4만 4248년 전으로 밝혔다. 사라진 시기는 3만 9894~3만 9798년 전이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네안데르탈인의 멸종 시기를 4만 870~4만 457년 전으로 추정했다. 현생 인류가 이 지역에 등장한 시기는 4만 2653~4만 2269년 전이다. 두 인류가 1400~2900년 동안 공존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다만 두 인류가 서로 교류했는지는 이번 연구 결과로 알 수 없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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