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HR테크 기업 원티드랩(376980)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기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프트웨어 인재 취업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가 설립했다. 2013년 개원한 프랑스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교육 기관 ‘에꼴42’의 혁신교육 시스템을 도입한 ‘42서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년 약 5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원티드랩의 AI 매칭 서비스 ‘원티드’와 연계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생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42서울의 교육과정 중 공통과정 을 통과한 교육생에게 기관 명의의 추천서를 제공한다. 추천서는 원티드 이력서에 자동으로 노출되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추천’으로 별도 표기된다.
원티드랩은 ‘추천태그’를 통해 지원자의 경쟁력을 높여 공고 지원 시 우대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AI 매칭 기술을 활용, 교육생 개인의 기술 역량과 관심사 등을 고려해 맞춤형 기업을 추천하고, 원티드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 특별장려금 100만원도 지급할 예정이다.
나연묵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학장은 “이번 협약으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가는 것은 물론 세상을 변화시키는 훌륭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우수한 교육생들이 원티드를 통해 성공적인 커리어의 첫 발걸음을 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재적소에 소프트웨어 인재를 추천하고 이들의 취업을 도움으로써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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