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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2만명대…방역당국 "규제 완화에도 감소세 지속"

최근 한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2만 301명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4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제공=행정안전부




해외 입국자 유전자증폭(PCR) 검사 중단, 요양병원·시설 대면 면회를 허용했음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명 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만 3583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507만 62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외유입 사례는 60명 늘어 누적 해외유입 사례는 6만 8653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만 3523명으로 최근 1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2만 301명이다. 지역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1만 2828명(54.5%), 비수도권에서 1만 695명(45.5%)이 확진됐다.

위중증 환자는 237명으로 전날 대비 29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35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2만 8783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11%다.



코로나 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6068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8.2%, 준중증병상 21.4%, 중등증병상 10.5%,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7.8%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2만 1631명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2만 4066명 증가했다.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180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 3978개소이며 이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 201개소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해외 입국자 PCR 검사를 중단 등 방역 지침 완화에도 유행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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