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대신증권은 14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역성장은 아쉽지만, 매출과 이익은 견조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LG유플러스의 매출은 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800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 -0.3%의 성장률을 기록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8월 기준 5G 보급률은 49.7%, 5G 점유율은 21.9%를 기록했다”며 “보급률은 3사 중 가장 낮고 점유율은 2019년 25%대에서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무선 ARPU는 3만400원을 전망하는데, 이는 5G 보급률이 가장 낮고 산정 시 포함되는 IoT 회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IoT 회선 제외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2%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안정적인 마케팅 상황과 더불어 B2B와 IPTV, 인터넷도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매출과 이익 모두 상승 추세”라며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