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대상 교육프로그램인 ‘하나 소호 아카데미 2기’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나 소호 아카데미는 금융, 세무, 노무, 부동산 등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개인사업자를 위한 유익한 세금정보’를 주제로 비대면으로 진행한 ‘하나 소호 아카데미 1기’에 이어 이번 2기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외식업종 소상공인이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 ‘하나 소상공인 드림센터 미아점’에서 1개월간 매주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은 최신 외식업 트렌드와 마케팅 및 경영관련 필수정보와 함께 금융, 세무, 노무, 부동산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업계 유명 전문가를 초청해 경영 노하우와 매출관리, 메뉴개발 등 외식 경영 관련 전반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 교육과정 우수 참여자에게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공하는 전문 컨설팅 서비스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의 신(新)동반성장을 위한 ‘하나로 연결되는 행복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약 70만명을 대상으로 26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 소호 아카데미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동반성장을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이 전국의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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