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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우조선해양 최종 인수후보 선정…추가 인수 후보 없어

한화와 단독으로 본 투자유치 일정 진행

최대 6주간 상세 실사 진행

대우조선해양 통영사업장. 사진 제공=대우조선해양




한화(000880)그룹이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최종 인수후보자로 선정됐다.

대우조선해양은 투자의향서 접수를 진행한 결과 제출자가 없어 한화그룹과 단독으로 본 투자유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7일 공시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 최대 주주인 KDB산업은행은 지난달 26일 한화그룹을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뒤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투자자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스토킹호스(경쟁입찰) 방식의 입찰을 진행했다. 약 3주간 의향서를 접수 받았지만 다른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최대 6주간 한화그룹과 상세 실사를 진행한다.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최종 투자 여부가 결론날 전망이다. 이후 기업결합 심사와 방산 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거친 뒤 한화그룹이 2조 원을 투입해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와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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